강원 횡성군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 등급란 수출량 대폭 상승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이원복)에 따르면 횡성군(군수 장신상)이 추진한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대표 이용희)의 등급란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 횡성양계는 자체 농장에서 생산한 무항생제 인증 계란 중 축평원에서 1등급으로 판정된 계란만을 선별해 10구 또는 30구 포장형태로 작년 10월부터 횡성군의 지원을 받아 홍콩 수출을 시작한 바 있다.

신선도나 품질면에서 등급란에 대한 홍콩 현지의 소비자 반응이 좋아 수출 초기 월 8만 4천여 개에 불과하던 물량이 크게 늘어 지난 15일에는 19만 개의 등급란이 선적을 기다리는 중이다.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 이용희 대표는 "일반란과 달리 등급란은 정부의 품질보증으로 간주 돼 홍콩 현지의 주문량이 계속 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타개는 물론, 장기적으로 출하처 다각화 측면에서도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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