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종자 주권을 강화하고 감귤산업의 발전을 이끌고자 지난 12일 제주도 감귤연구소에서 감귤연구단을 출범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국산 감귤 품종은 지난해까지 23종이 개발됐으나, 외국 품종에 대한 선호 현상과 품종 갱신 시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문제, 새 품종에 대한 유통 불확실성 등으로 보급률이 3% 미만에 머물렀다.

감귤연구단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장이 단장을 맡고, 대학,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산업체, 감귤농협 등이 협업 기관으로 참여한다.
농진청은 유관기관과 품종개발, 보급, 유통 지원 등을 통해 국산 감귤 품종의 보급률을 2029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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