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염농도 상승할 때 철저한 제염 작업 필요

농촌진흥청은 해마다 심화되는 이상고온 영향으로 염해가 자주 발생하는 간척지에서 작물 재배시 주의를 당부했다.
간척지의 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토양과 지하수에 들어있는 염을 제거(제염)하거나 제거된 염이 모세관 현상으로 다시 상승(재염화)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작물을 재배하기 전 토양에 볏짚 등의 유기물을 투입하면 토양이 서로 뭉쳐 떼알 구조를 만드는 ‘토양입단화’를 촉진시켜 염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가뭄이 지속되거나 기온이 높아져 재염화가 우려되는 4~6월에는 염농도 0.1% 이하의 관개수를 방울방울물주기(점적관수)로 공급해 염분 상승을 방지할 수 있다. 논에 물을 대기 전에 가까운 농어촌공사에 관개수나 토양의 염 농도를 확인해 모내기 시기를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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