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소독, 안전점검 등 체험객의 안전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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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돼가면서 경북지역 농촌교육농장이 본격적인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고 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호소하는 지역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 농촌교육농장협회에서는 지역민들이 자연에서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을 되찾고 안전한 체험을 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동물·곤충과 함께하는 교감체험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식생활 체험 ▲초·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진로체험 ▲숲과 텃밭을 활용한 농촌치유체험 등 특색있는 체험과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가족단위 소규모 인원에 맞게 개편해 농장소독과 체험시설 안전점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체험객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대구경북 초·중학교 10개교와 1:1 매칭 프로그램을 구축해 교과과정 속에서 찾아가는 농촌체험학습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며, 코로나19 종식과 학교운영이 정상화되면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SNS를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농촌지원 활동’을 통해 농촌교육농장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농촌교육농장 유튜브 영상을 제작, 방송해 높은 호응과 함께 KBS '6시 내고향’ 등 공중파 방송에도 소개되며 농촌체험학습 홍보에도 큰 도움을 줬다.

또한 경북도 내 우수 농촌교육농장 12개소를 선정해 경상북도농업방송과 유튜브 채널로 홍보하고, 대구·경북지역 교육기관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홍보영상을 배부했다.

최기연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올해는 대구·경북 관광 원년의 해인만큼 대구·경북 초·중·고등학교에서 추진하는 자유학년제·동아리활동 등과 농촌체험학습을 접목시켜 농촌체험관광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농촌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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