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생활속 거리두기, 실질적 지원 위해 전과·연구소별 추진

▲ 경남농업기술원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뿐만 아니라 내국인 노동자의 인력수급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심각한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13일 경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직원들은 경남 고성군 영현면의 한 고추농가를 찾아 안전교육 후 일손 지원과 더불어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대응 농약안전사용 교육과 농가기술컨설팅도 병행했다.

경남농업기술원에서는 이번 고추수확을 시작으로 약 2달 동안 마늘·양파 수확(준비), 매실 수확, 모내기 등을 위주로 실과별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정부의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에 의한 것도 있지만 지역과 시기 및 작목별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함이다.

손창환 기술보급과장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일손부족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데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수급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일손돕기 지원과 함께 재배 기술적 지원 및 영농 애로사항, 고충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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