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번기 맞아 기관 합동 일손돕기 추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원봉사자가 감소하면서 농촌 인력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관련 기관이 동참하는 강력한 일손돕기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농림기관 합동 일손돕기는 양파 등 노지채소 수확과 정식, 과수 적과, 봉지씌우기 등의 본격적으로 농작업이 시작되면서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졌다.

일손돕기에 참여하는 농식품부 소속·산하기관은 모두 11개 기관인데, 5월에는 3회(5.7 전남 무안, 5.14 경북 의성, 5.18 세종시 권역)에 걸쳐 농식품부와 9개 소속·산하기관 임직원 250여 명이 일손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농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6월말까지 농식품부 소속·산하기관 본원(본사), 지원(지사) 단위에서도 약 3000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생활속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점을 고려해 모든 일손돕기는 2m 거리 유지, 수시 손세정,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국민행동 수칙’을 따르고, 농작업시 농장주를 제외한 지역주민과의 접촉은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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