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연구·지도 분야에 역량 갖춰... 올해 9개 특화작목 대상 실태조사·분석 실시

▲ 설립총회를 통해 비영리법인 허가 조건을 갖추어 지난달 7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설립 허가 승인을 받았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기연)은 경상북도의 지역특화작목 발전을 위해 사단법인 경상북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회장 한윤열)가 설립됐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는 2019년도 제정돼 시행 중인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과 2020년에 제정된 ‘경상북도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조례’에 따라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과 산업화 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2월 농업연구와 농촌지도 분야에 역량이 있는 발기인들이 모여 설립협의회를 개최했고 3월에는 설립총회를 통해 비영리법인 허가 조건을 갖춰 지난달 7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설립 허가 승인을 받았다.

경상북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는 중앙 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와 연계해 ▲지역특화작목 조사·연구·발굴과 개선 건의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제안 ▲사업자의 공동 홍보·마케팅·품질관리 ▲통계작성과 실태조사 ▲지역특화작목 발전을 위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위탁하거나 대행하게 하는 사업 ▲지역특화작목별 생산·재배기술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올해는 경상북도 지역에서 재배되는 마, 복숭아, 마늘, 참외 등 9개의 지역특화작목을 선정해 통계작성과 실태조사·분석을 실시한다.

조사 항목으로는 ▲재배·생산·유통 현황 ▲가공제품 생산·판매 현황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특화작목 관련 정책 방향 ▲작목 생산지·소비지 현지 여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윤열 경상북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장은 “경북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도내 지역특화작목 발전을 위해 의미 있고 보람된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기연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지역특화작목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단체라고 생각돼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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