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류포장 잘살펴 서둘러 방제해야

▲ 맥류 잎집눈무늬병 피해사례

최근 1~3월 따뜻한 겨울로 밀을 중심으로 잎집눈무늬병, 붉은곰팡이병, 진딧물이 발생하고 있어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이 신속히 방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지역 맥류는 일찍 파종된 포장을 중심으로 지난 4월 5일과 6일 저온내습으로 인한 유수퇴화 등의 피해가 있었고 최근 정밀조사 결과 붉은곰팡이병, 잎집눈무늬병, 진딧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맥류 붉은곰팡이병의 경우 증상은 주로 이삭부분에서 발견되는데 올해에는 마디에서 관찰돼 눈에 잘 띄지 않고 방제가 소홀할 경우 줄기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기때문에 철저한 예찰이 요구되며, 지난 17~19일 사이에 내린 비로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앞집눈무늬병 또한 토양전염성 병원균으로, 땅과 줄기가 만나는 부위에서부터 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줄기를 잘 살펴 사람 눈 모양의 병반이 보이면 방제 해야 한다.

진딧물은 보리, 귀리 등 모든 포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보리황화왜화병(BYDV)등 여러 바이러스를 매개하므로 초기에 방제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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