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29개 연구과제 5개년 계획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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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축산냄새 저감과 한우산업 재도약을 위한 연구과제 5개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축산냄새가 축산농가의 전업화와 기업화, 인근의 급격한 도시화로 사회적 문제로 부각 되고 있고, 한우산업은 청정전남의 이점을 반영한 선제적 연구로 제2의 도약을 열어 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남농업기술원은 축산냄새 저감과 한우산업성장 2개 전략에 총 29개 연구과제를 제시했다.

축산냄새 저감 연구과제를 자세히 살펴보면 ▲개발된 기술 실행화 및 고도화 4과제 ▲현장에서 시급한 최우선 연구 5과제 ▲축산냄새저감 신기술 개발 4과제 ▲국립축산과학원 및 대학과 최첨단 냄새저감 기술 연구 3과제 등 18과제다.

아울러 한우산업성장 연구과제는 ▲전국 제일의 한우산업을 위한 개량과제 4과제 ▲미래대비 전남한우 개량 고도화 기술 개발 3과제 ▲새로운 천년을 위한 한우 사양기술 개발 2과제 ▲ 도민-축산농가 상생연구 3과제 등 11과제의 내용을 담았다.

투자 사업비는 2개 전략 29개 연구과제에 787억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축산냄새저감 연구에 614억원, 한우산업성장에 173억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국비 401억원으로 전남도 재정여건을 감안해 국비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연구과제 추진대책 마련을 위해 교수, 전문가, 축산단체장, 농가 등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제로베이스에서 회의를 갖고 비전과 목표 설정, 가장 효과적인 투자 방향 등을 토론하고 반영했다. 앞으로도 대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비 확보에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축산냄새저감 및 한우산업재도약 연구과제 5개년 추진대책이 끝나는 5년 후 전남은 축산냄새 50% 저감 효과와 전국 제일의 한우산업 지역으로 거듭나게 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역량을 발휘해 국비 등 사업비 확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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