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거창·하동 일대, 농업기술명인 사업장 등 방문해 농업 발전사항 논의

▲ 최달연원장(왼쪽세번째)봉농원대표(오른쪽세번째)김경규청장(오른쪽네번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경남 농가들을 방문하고 농업 발전 방안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11시, 거창군에 위치한 ‘봉농원’(대표 류지봉), ‘이수미 팜베리’(대표 이수미)와 하동군 소재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 ‘하동 슬로푸드’(대표 이강삼)를 방문한 김경규 청장은 영농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봉농원을 운영하는 류지봉 대표는 2013년 대한민국최고농업기술명인(딸기분야)으로 선정됐으며 삽목묘 생산법과 전용배지 개발 등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고 2015년에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딸기 관련 체험이 가능한 봉농원은 연간 방문객이 5000명에 이른다.

이수미 팜베리는 유기농 베리류를 활용한 농촌교육농장(2015년 선정)으로 유명하다. 베리류 가공 시설과 판매·교육장, 체류형 농가집밥 체험장을 운영하며 2018년 농촌융복합산업 경진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지리산 제철 이유식 브랜드 사회적기업으로 생산된 제품들은 온라인 판매 뿐만 아니라 전국 유명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에 입점되는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많은 우한교민과 대구·경북지역에 이유식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적 공헌활동을 통해 농업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리산청정 하동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제조 및 체험농장인 하동 슬로푸드를 운영하는 이강삼 대표는 2019 경남벤처농업 종합평가회에서 제1회 경남벤처기술대상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현장 방문을 마친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일선에서 묵묵히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건강한 농촌체험을 위해 힘써온 경남 농업인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오늘 방문한 농가들과 같이 우수한 농창업 사례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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