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 기획, 촬영, 편집이 일상으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이 1인 미디어 운영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개설한 '유튜브 마케팅 과정'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을 중단하면서 새로운 운영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교육과정에 참가한 10명의 유튜버들은 자신이 올린 동영상과 구독자 수 변화와 게시된 동영상 조회수, 좋아요, 댓글 을 매주 기록하고 분석하고 농업인 유튜버 담당 부서는 동영상별 주제, 형식, 시간 품질 평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튜버들은 비탈진 두릅밭을 가는 모습을 공상영화에서 나오는 공간이동 방식으로 편집하거나 새로 나오는 고사리를 톡톡 소리를 입히는 등 일상적인 농업활동을 놀이활동처럼 연출해 농촌의 일상에 변화를 주고 있다.

교육에 참가 중인 한 유튜버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화초를 심는 영상이 읻기를 얻어 구독자수가 지난 1월에 비해 4.7배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낳기도 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연초부터 지금까지 10명의 농튜버가 게시한 동영상 수는 매주 평균 2.5개이고 구독자 수 증가율은 96.8%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와 같은 속도로 연말까지 활동을 지속한다면 최소 70개 이상의 콘텐츠가 등록돼 홍보 채널로서 유익하게 이용될 수 있고 농촌 삶과 소득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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