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매출 8천만원...농가와 급식업체 '숨통'

▲ 평택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10~45%싼 가격으로 직접 판매해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드라이브 스루 마켓(평택시 제공)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14일, 17일, 18일 총 세 차례에 걸쳐 권역별(남부, 서부, 북부)로 진행한 ‘지역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마켓’에서 8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드라이브 스루 마켓’에서는 쌀, 돼지고기, 김치와 오이, 애호박 등 평택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45%싼 가격으로 직접 판매해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개학 연기로 학교 급식 등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축산물 농가와 급식업체에 획기적인 돌파구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드라이브 스루 특성 상 약간의 차량 대기 등 불편함은 있었지만 파격적인 할인가격에 싱싱한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시민 불편사항으로 제기된 차량 대기 시간은 결제 부스 추가 설치로 최소화 했다. 송탄 이충레포츠 공원 판매 행사는 KBS(착한소비 상생경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자체와 농가·지역업체 간 상생 노력의 모범 사례로 취재를 하기도 했다.

정장선 시장은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추진했는데 농축산물 판매 농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와 시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농축산물 착한 소비운동 등 판로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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