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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국산콩으로 일으킨 착한소비 바람~▢특집기획···경기도 G마크가 좋다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주))
이명애 기자  |  love8798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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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0  09: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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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다리마을 토박이로 콩을 이용한 착한 먹거리 가공품을 생산해 잔다리마을공동체를성장시켜온 홍진이 대표

G마크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경기도 농특산물 브랜드다. “G마크 받기가 너무 어렵다”는 농업인들의 원성이 자자할 만큼 경기도는 꼼꼼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농식품에 한해서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G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안전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의 대명사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G마크 인증업체를 소개한다.

좋은 원료 고집, 오산 세교 지역주민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주체로 시작

대한민국 국민이 국산콩 두부를 먹을 수 있게 하자
파주 연천 지역의 콩까지 수매하며 경기도 농가와 상생

잔다리마을은 작은 다리가 많다고 해서 불리던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의 우리말 지명이지만 지금은 국내산 100% 콩으로 만든 두부와 두유 등 각종 콩 가공품을 만드는 잔다리마을공동체(대표 홍진이)로 더 유명해졌다.

이곳 생산의 다양한 콩 가공 제품들이 올해 초 경기도의 우수농산물마크인 G마크를 획득했다.

홍진이 대표는 “공장을 신설하며 HACCP 기준에 맞게 안전과 청결에 중점을 두었고, 국내산 콩 만을 사용한 제품을 만들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곳에서 태어나 마을에서 로컬푸드식당을 운영하던 중에 2011년 당시 유행하던 협동조합 구성에 관심을 갖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됐다. 마을 주민들이 많이 농사짓던 콩을 이용한 가공품을 만들고 판매하면 주민 스스로가 생산과 소비주체가 돼 수익도 올리고 건강 식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기에 주민들과 뜻을 모았다.

“우리 마을 농산물로 나와 우리가족 우리 이웃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탄생한 것이 잔다리마을공동체”라고 말한다.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발굴 증식한 토종콩인 녹풍콩을 전량 수매해 만든 초록콩두유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중에 두부는 많았기에 좀 더 특별한 두부를 만들고 싶었고 전두부를 찾아냈다. 전두부는 생콩을 껍질만 벗긴 채 통째 분말화해 비지를 빼지 않고 담아내 콩의 영양가는 모두 살아있고, 일반 두부에 비해 부드러우면서 연두부에 비해선 탄력이 있어 식감이 좋은 게 특징이다.

현재는 잔다리공동체는 전두부 외에도 초록두유, 검은콩가루, 잔다리 마시는 콩, 하루한 줌 볶음콩 등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착한 먹거리 TV 프로그램에 소개돼

“좋은 뜻으로 뭉쳤지만, 순수한 국내산 콩 만으로 시중의 일반제품과의 경쟁하자니 어려움도 많았죠.”잔다리마을공동체 제품은 시중 수입산 콩을 사용한 두부제품들과는 가격 면에선 경쟁에선 이길 수가 없어 인근 지역에서만 믿을 수 있는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을 때 우연히 기회가 찾아왔다.

한 TV방송의 착한 먹거리 프로그램에서 이곳 제품이 무첨가물로 오직 순수한 콩 100%로 만드는 제품으로 검증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기존 지역 중심의 유통에서 새벽배송 등 온라인 주문이 강화되며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오며 날개를 달았다.

마을 주민이 생산하고 소비하며 건강하자는 소망을 담은 첫 출발은 유통의 변화로 전국에 잔다리마을공동체 제품의 확산 계기가 됐다.

   
▲ 잔다리마을공동체 사업장 전경

지난해 잔다리마을공동체는 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기 배송하는 ‘마시는 잔다리콩두유’외에 온 오프라인 소비자에 맞춘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이 준비됐기에 가능했다.

“먹거리만큼은 안전한 먹거리를 고집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잔다리마을공동체의 힘이 되고 있습니다.”현재 잔다리마을공동체는 제품 생산을 위해 오산의 콩 만으론 부족해 경기도의 파주와 연천 지역의 콩까지 계약재배하거나 수매하며 경기도 콩 재배 농가와 함께 상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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