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 피해 물량의 96%인 1164톤 판매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급식 중단에 따라 판로를 잃은 친환경 농가의 피해 물량 1164톤의 판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간 학교급식 중단에 대응해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의 대체 판로지원과 소비 활성화 긴급대책을 3차례 마련해 피해물량(812톤/월)의 판매 지원을 추진해 온 농식품부는 자체 등과 공동으로 6주간 친환경농산물 피해 물량(1218톤)의 96%인 1164톤의 판매를 지원했다.

농식품부 주관으로 꾸러미 공동구매 캠페인을 3월 9일 주간부터 추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약 30여 개 기관에서 착한 소비에 동참, 총 415톤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했다.

또한 농협, 생협, 민간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가 돕기 판촉 행사 등을 3월 2일 주간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추진, 총 471톤을 판매했으며, 각 시·도 및 시·군에서도 지역별 피해 농가의 경영지원을 위해 지역 내 유통업체나 자체 운영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피해물량 241톤의 판로 연결을 도모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자가격리자 7509명 대상 친환경 과일·채소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무상으로 공급했으며, 이를 위해 피해 농가가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37톤을 구매했다.

농식품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중지가 지속될 것에 대비해 4월 한 달간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별 피해물량을 군부대·기업·공공급식과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 대체 공급하는 경우 할인판매 참여 혹은 공급단가 하락에 따른 손실분(차액) 일부를 20% 한도로 600톤 대상 지원하고,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캠페인을 통해 시·도별로 판매되는 꾸러미 약 212톤에 대해 배송비와 포장재비를 지원(건당 4천원)한다.

농식품부 김철 친환경농업과장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한 국민들의 '착한 소비' 동참에 감사드리며, 급식이 재개될 때까지 친환경농산물 소비에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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