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체탐방 - (주)더맘

▲ 엄마의 마음을 담은 '더맘'의 임영숙 대표는 누룽지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100% 청원생명쌀로 만들어
더맘은 지난 2014년 10월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늘어나고 한국인의 힘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쌀’에 대한 소비가 줄고 있는 현실 속에서 가장 한국적인 제품으로 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창업 했다. 더맘은 특등품 추청벼만 골라담은 100% 국내산 청원생명쌀로 누룽지 제품을 개발해 웰빙에 맞는 맞춤형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더 주세요 라이스 맘’이란 의미로 ‘더맘’을 상표등록 하면서 밥으로만 생각했던 쌀을 스낵과 같은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더맘의 누룽지는 타사대비 오래 구워 바삭하고 구수한 숭늉이 많이 나온다.

쌀의 다양한 변신은 무죄
오랫동안 자석관련 제조업체에서 근무했던 더맘의 임영숙 대표는 전혀 다른 분야인 식품 제조회사 더맘을 창업했고 ‘지역농가와 상생’을 이념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밀착형 경영을 하고 있다. 1인 창업으로 시작했지만 2016년 연구개발전담부서, 2017년 벤처기업 등록과 함께 ‘쌀’의 변신을 꿈꾸며 더맘레인보우누룽지, 더맘즉석누룽지, 더맘한방누룽지차, 더맘누룽지백숙재료 등 충북지역 농산물 특히 ‘쌀’을 주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쌀을 응용한 가장 한국적인 제품 누룽지는 이미 편의성이나 효능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알려져 있어 누룽지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일반누룽지, 현미누룽지, 보리누룽지와 같은 평범한 누룽지가 대부분이므로 누룽지를 다양하게 응용해서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임 대표는 기존에 단면으로만 제조됐던 누룽지와의 맛과 물성 차별화를 위해 신제품 누룽지를 양면가열방식으로 제조했고, ‘레인보우누룽지’와 같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스토리를 보유한 다양한 색상의 누룽지를 개발 해 히트를 쳤다. 물과 누룽지를 끓이는 시간마저 아끼고 싶은 소비자의 마음을 헤아려 끓는 물을 부어 바로 먹는 ‘더맘 즉석 컵 누룽지’를 개발해 판매 중에 있고, 1인가구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기능성 누룽지 스틱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쌀의 세계화 위해 노력할 터
평소 긍정적인 마인드와 모범적인 사회생활로 가족 같은 회사를 꾸려나가는 임 대표는 크고 화려한 회사보다는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를 꾸려나감으로써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봉사활동과 지역 내 미혼모지원 시설 새생명지원센터에 누룽지 기부, 어린이재단을 통한 아동후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임 대표는 “올해 HACCP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6차산업 인증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쌀의 세계화를 위해 쌀을 응용한 건강하고 다양한 먹거리 개발에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엄마의 마음으로 당신께 한 끼 로 힘이 되어 드릴께요’라는 슬로건처럼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한 끼의 식사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원료와 정성으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임영숙 대표의 도전은 쉽게 멈추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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