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화색을 가진 절화용 대륜화로 소비자·농가 선호도 높아

▲ 왼쪽부터 썬스파, 레드자이언트, 퍼플사파이어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최근 육성한 거베라 ‘썬스파’ 등 3품종의 품종보호권을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획득했다.

이번에 등록한 신품종 ‘썬스파’는 적색 바탕과 노란색 가장자리가 중심부의 녹색 화심과 조화를 이뤄 세련된 느낌을 준다. ‘퍼플사파이어’와 ‘레드자이언트’는 각각 자주색과 적색의 꽃잎이 검은색 중심과 대비가 돼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세 품종은 절화용 대륜화이며, 특히 ‘레드자이언트’는 이 중에서도 화폭이 더 큰 편에 속해 소비시장에서 인기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산성이 높아 재배농가에서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최대한 빨리 종묘업체를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황주천 화훼연구소장은 “최근 꽃시장에서 거베라는 스파이더형, 파스타형, 미니 등 다양한 형태의 꽃이 선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 연구원에서는 시장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거베라 신품종을 조기 육성해 경남이 꽃 소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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