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반려식물 나눔행사 가져

▲ 구리시는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4000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나눔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사)대한노인회구리지회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4000명에게 반려식물을 지원한다. 외출자제 및 사회활동 위축 장기화로 고립감,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과 건강·심리회복을 위한 것이다.

종류는 공작야자, 크로톤, 콤펙타 등 6종의 반려식물이다. 대상은 각 경로식당, 경로당 등을 통해 전달한다. 전달받은 반려식물은 어르신들의 돌봄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정서적 안정과 심적 치유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어르신과 주기적 안부를 확인해 반려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정서적·사회적 교감이 이루어지고, 각종 행사 취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들에게도 적잖은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경로당 등 어른신들이 즐겨 찾는 공간조차 코로나19로 인해 이용하지 못하는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반려식물을 취미생활로 키우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우울감을 해소하기를 바란다”며“하루속히 코로나19 여파가 잠잠해져서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건강 확인과 관리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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