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경감과 친환경농업 확산에 도움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국)는 유해 독성가스의 노출 방지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유해가스에 안전한 황토유황 자동제조기를 보급한다.

황토유황은 과수재배 농가에서 문제가 되는 깍지벌레류, 진딧물, 응애류, 잿빛무늬병 등의 각종 병해충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친환경 자재이며, 농가의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제조할 때 발생하는 고온과 유황가스로 인해 사람이 직접 제조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고성군은 황토유황 자가제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황토유황 제조를 위해 올해 사업비 2000만 원 들여 황토유황 자동제조기 3대와 제조에 필요한 농자재, 분무기 등을 친환경 과수 재배 생산자단체 두 곳에 보급한다.

황토유황 자동제조에 따라 시판제품 구입대비 생산원가의 95% 절감과 조제를 위한 노동력 92%(자가제조 60분→자동제조 5분)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황토유황 활용으로 병해충 77% 이상 경감과 친환경 농업 확산을 도모할 수 있다.

김영국 소장은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가 엄격히 적용됨에 따라 농약 안전사용이 중요하다”며 “황토유황을 간편하게 제조·생산할 수 있는 자동제조기 보급에 따라 친환경농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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