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화훼 소비촉진에 전 직원 지속 동참

▲ 전북도 공무원들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화훼 소비촉진운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코로나19로 인해 화훼 소비가 위축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재배농가를 위해 전북도청 전 직원이 합심해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에서는 그동안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화훼 직거래장터를 3회 실시했으며, 매회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농업인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보탬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새봄을 맞아 각양각색의 꽃으로 사무실과 가정의 분위기를 바꿔 행복 바이러스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연구에 따르면, 꽃을 감상하면 우울감, 피로감이 줄어들고, 활력을 증진시키며, 녹색식물은 행복감 증진, 생산성 확대(15%)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번에 판매한 꽃은 국화, 장미, 나리, 칼라 등 절화류 8종과 수국, 라일락, 꽃치자, 다알리아 등 15종이며, 가족 행사에 이용할 수 있는 꽃바구니 등을 50여 개를 판매했다.

특히 민간 꽃장식가의 참여로 재능기부를 통해 꽃바구니, 꽃다발을 현장에서 저렴하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농업기술원 진성용 연구사는 "한 송이 꽃으로 웃음이 피어나는 행복을 만끽하고, 우리의 십시일반 하는 마음이 화훼농가의 어려움 해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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