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체탐방 - 이랑(주) 농업회사법인

초기비용 부담되지만 반영구적…비닐훼손 방지·버튼 조작으로 작동 쉬워

손쉽게 비닐하우스를 완전 개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한 여름에도 비닐하우스에서 안정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고 장마철과 한 겨울에도 비닐하우스를 완전 개방해 토양 속의 염류를 빼주는데 큰 도움이 되는 비닐하우스 완전 개폐기가 개발돼 화제다.

이랑(주) 농업법인회사(대표 김진주)에서는 현재 경기 김포에서 비닐하우스 개폐시스템을 시범 설치해 사용 중이며, 2017년 국내 특허 취득에 이어 미국·일본·중국에서도 특허 출원 중에 있다.
한편, 비닐하우스 개폐시스템의 핵심은 하우스 열림이와 롤러가이드다. 먼저 하우스 열림이는 천장과 측면을 여닫을 때 틈이 생기지 않도록 든든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비닐하우스를 안전하게 연 뒤에는 견고하게 잡아줘 바람에 날릴 걱정이 없다. 롤러가이드는 비닐하우스 개폐 시 접촉하면서 비닐이 찢기는 것을 막아준다. 개폐 비닐하우스 열림이는 2m 간격으로 설치하고, 롤러가이드는 4m 간격으로 배치하면 길이 100m의 비닐하우스(창 2개 포함)를 설치하는데 약 100만 원정도 비용이 든다.

김 대표는 “처음에 설치비용은 들지만 비닐 훼손을 막아주고 약 4년 정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반영구적으로 비닐 교체를 연장해 타산은 충분히 이득”이라며 “버튼을 이용해 작동하므로 노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작물을 바깥온도와 기온을 맞춰 재배하면 20% 이상 수확량이 늘고 알맞게 온도를 유지해 줘 좋은 품질을 재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010-5360-5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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