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았다. 국회의원선거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민주정치권력의 주체임을 확인하는 절차다. 국민 대신 의정참여 책무를 위임받을 여러 후보가 유권자에게 선택을 받는 매우 중요한 정치행사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 유권자 모두 귀중한 투표권으로 4년간 나라발전을 잘 이끌어 나갈 국가관이 뚜렷한 유능한 일꾼을 뽑아주길 바란다.

국회는 본질적으로 여야간 구성으로 싸울 수밖에 없는 의정공간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1948년 정부수립 이후 72년간 역대 국회, 국민의 기대와는 달리 나라발전의 지혜와 국론을 모으기보다 서로 비방, 정파 이익 챙기기에 급급하다. 심지어는 의원간 멱살잡기 폭력으로 국회 무용론이란 지탄을 받아왔다.
오는 4월15일 새로 구성되는 21대 국회는 이런 추태를 버리고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위하는, 말 그대로 지혜로운 선량으로서의 본분을 다해주길 바란다.

특히 당면한 코로나19의 조기 퇴치를 위한 좋은 의안을 도출해 국민 구제에 앞장서기 바란다. 또한 추락하는 경제를 조속히 수습하고 국력회복으로 국민 모두가 걱정이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국정추진을 서둘러 주길 바란다. 그리고 지구촌 각국이 불꽃 튀듯 치열한 경쟁으로 추진하는 4차산업혁명 기술 개발에도 적극 참여해 국가발전의 큰 동력을 키우는 작업을 주도해 주길 바란다.
끝으로 선거로 갈라선 국민간 갈등 봉합과 국론통일에도 힘써 국민 모두 국력키우기에 다 함께 동참해 나가도록 선도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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