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 정기 휴장일 활용해 영업피해 최소화

▲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방역 모습(사진제공:구리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지난 3월28일 밤 10시부터 29일 12시까지 일시휴업 후 전방위적인 고강도 방역을 실시했다. 
 
도매시장 전체 방역은 출하 농어민과 중도매인의 영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도매시장 정기 휴장일을 활용했다. 휴업으로 운영하지 않는 곳은 중도매인 점포, 식당, 식자재 업체 등 도매시장 전체 영업시설로 단순 통과차량을 제외하고는 방역 중 모든 시설에 대한 진입과 영업을 금지했다.
 
28일 밤에는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청과동 경매장을 시작으로 수산동 경매장, 산물동 및 양념동 순으로 내부 방역을 실시했으며, 29일 오전부터 구리시에서 보유한 방역차량으로 도매시장 내부도로를 따라 청과동, 수산동, 산물동의 건물 외곽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도매시장 유통인들은 “우리 도매시장은 코로나19 감염증 주의단계부터 현재까지 확진자 발생 및 확산 없는 청정 도매시장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고 있다”며 “출하 농어민과 구매고객은 감염증으로 인한 불안감 없이 우리 도매시장을 믿고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방역부터 경제적 지원까지 다각적으로 살필 것”이라며,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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