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엽합회, 대구경북 의료진에 후원물품 전달

▲ 청년농업인연합회의 후원물품을 받은 생활지원센터 농협경주교육원에서 봉사하는 의료진들

청연농업인연합회(청연, 회장 강선아)는 지난 3월20일, 25일 2회에 걸쳐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및 소방관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후원물품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청년농업인연합회에서 후원한 물품은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만든 농산물 디저트로 구성됐다.  

청년농업인들이 후원의 손길을 보낸 곳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생활치료센터 농협 경주교육원으로 의료진과 정 부관계자들로 구성된 80여명의 봉사자들이 머물고 있다. 이곳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하루 빨리 일상에 복귀하도록 돕고 있는 곳이다.

후원물품전달은 서울에서 의료진을 파견한 고려대의료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했다.

인근식당들이 문을 닫아 먹을거리 종류가 제한되고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먹거리들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들은 청년농업인연합회 회원들이 1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직접 제작 준비하고 후원물품을 모아 발송했다.

▲ 강선아 회장을 비롯해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후원물품을 만들고 제작했다.

청연의 강선아 회장은 “현장에서 코로나19와 전쟁의 시간을 보내는 봉사자들의 지쳐있을 육체와 마음을 생각하니 안타까웠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이 청년농업인연합회 회원들의 SNS로 표현이 되고 모아지다 내부회의를 거쳐 작지만 응원의 손길을 보내 그분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힘을 보태자고 결정하여, 전국의 청년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후원물품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생활지원센터 농협 경주교육원에서 머무는 대구경북 의료진들은 후원물품을 전달받고 청년농업인연합회의 정성어린 손길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청년농업인연합회는 전국의 청년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상부상조를 통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산과 도농상생을 위한 자주적인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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