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군농업기술센터 보급…농사로서 무료 열람 가능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시금치 재배 농가들의 병해충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알기쉬운 시금치 농약안전사용서’를 발간해 보급했다.

경기도의 시설재배 시금치 면적은 1,202ha로 포천, 남양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출하량의 절반이 넘는 52.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특화도가 높은 주요 작물임에도 불구하고 병해충에 대한 발생정보와 방제 농약이 부족하거나 없어 농업 현장의 농민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7년도부터 시금치 주요 병해충의 발생과 증상에 대해 정리한 결과와 부족한 약제에 대해 ‘소면적 재배작물 농약등록 사업’을 매년 수행했고 저항성 관리와 효과 증진을 위해 등록한 약제를 함께 책자에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도내 시군센터에 보급했으며 관심있는 농업인들은 누구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이영순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이번 책자가 시금치 재배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PLS시행과 함께 도내 주요 소면적 작물에 대해 진단과 방제 매뉴얼을 점차 확대해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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