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유튜브 라이브로 과수화상병 약제방제 연시교육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기연)은 24일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방제 연시교육을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에서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한다.

과수화상병이란 주로 사과, 배 등의 장미과 식물에서 줄기나 잎이 검은색으로 말라 죽어가는 현상이다. 이것은 불에 그슬린 것과 유사하게 나타난다.

2015년 경기도에 최초 발생된 후 2019년까지 4개도 11개 시·군에 발생했고, 특히 경북인접 지역인 충주와 제천에서 2019년 기준으로 138농가 86.6ha 다수 발생해 경북지역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과수화상병은 감염되면 치료약이 없고 전염력이 강해 매몰 처리하며 그 과수원은 3년간 유사한 기주식물을 재배하지 못한다.

따라서 감염 예방이 최우선이다. 예방을 위한 화상병 약제방제는 경북 22개 시군에서 개화전 방제 1회를 필수적으로 하고 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한 특별관리구역(영주, 문경 ,예천 ,봉화)에서는 개화기 방제 2회를 추가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약제방제 연시교육은 적정시기(사과-발아기와 녹색기, 배-발아기와 전엽기)에 방제를 강조하고 직접 약제살포해 화상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날 약제방제에는 농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를 시연을 하고, 경북농업기술원에서 보급한 무인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방제시연도 이루어진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유튜브 생중계하며 교육참가자 100여 명이 유튜브에 접속해 방제교육을 시청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최기연 원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과수 재배면적이 가장 많고 현재까지 과수화상병 청청지역이므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방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적정시기에 약제방제를 해 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야아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