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월동해충 발생 관리 당부

▲ 대추나무잎혹파리 피해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는 온난한 겨울로 인해 월동해충인 대추나무잎혹파리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제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대추나무잎혹파리는 1년에 4~5세대 발생하고, 노숙유충으로 나무 아래 토양 속에서 월동하며, 4월 하순~5월 상순경부터 발생한다. 유충이 대추 어린잎을 흡즙해 피해를 주는데 피해를 받은 잎은 안쪽으로 말리게 돼 제 역할을 못하게 된다.

겨울이 따뜻했던 2019년, 보은지역 일부 대추과원에서 발생이 증가해 겨울이 온난했던 올해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 이후, 2019년에는 등록된 토양살충제가 없었지만 최근 잠정등록된 토양살충제가 다수 있어 대추 발아기 전 토양에 처리해 대추나무잎혹파리의 방제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대추연구소 최성희 연구사는 “온난한 겨울의 영향으로 월동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므로 대추나무잎혹파리 등 월동해충 방제를 위해 대추과원의 잡초제거 및 토양에 약제 살포를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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