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김치 체험프로그램 4월 중순부터 운영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직무대행 최학종)는 김치 및 발효에 관한 전문 교육 과정 및 아동, 성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김치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4월 중순께부터 본격 운영한다.

김치 및 발효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운영되는 본 교육 과정은 광주광역시로부터 ‘세계김치발효교육원’ 운영을 위탁받은 것으로, 김치의 과학, 문화, 역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세계김치연구소의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과정은 ‘체험’과 ‘교육’ 2개 분야로 나누어 운영된다. 먼저, 연중 상시 개설되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김치를 직접 만들고 가져갈 수 있는 ‘김치요리교실’, ▲초등 교과과정 중 과학실험 및 미각교육과 연계한 ‘김치과학교실’, ▲김치를 주제로 한 요리 체험은 물론 식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김치체험’이 있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계절별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보는 ‘초보김치교실’▲김치 고수들의 비법을 전수 받는 ‘김치 소믈리에’ ▲김치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 위한 ‘최고 전문가’ 과정이 있다.

특히, ‘최고 전문가’ 과정은 김치 품질관리 노하우를 비롯해 김치의 역사·문화·과학·제조기술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다. 김치 문화 전승과 확산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본 과정은 김치산업계 종사자와 예비 김치 명인을 대상으로 4월16일부터 12주간 운영된다.

‘김치 소믈리에’ 과정은 김치 재료의 활용 원리를 배우고 김치 고수들의 비법을 전수받아 자신만의 김치 레시피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고문헌 속 김치부터, 종가김치, 사찰김치 등 세계김치연구소가 김치 문화 발굴 연구를 통해 개발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4월22일부터 16주간 운영된다.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박사는 “최근 식생활 환경의 변화로 가정 밖에서의 김치 체험이나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본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특히, 지역·계절별로 특색 있게 담갔던 김치 제조 비법들을 전승시켜 선조들의 김치 문화를 이어가는 데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치 체험 및 교육 과정은 광주김치타운(광주 남구 임암동 소재) 교육체험장에서 운영된다. 본 과정에 대한 수강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세계김치연구소 홈페이지(www.wikim.re.kr) 공지사항 또는 카카오톡 채널 ‘세계김치발효교육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세계김치발효교육원 전화(062-672-8447) 또는 이메일(kimchiac@wikim.re.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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