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크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경기도 농특산물 브랜드다. “G마크 받기가 너무 어렵다”는 농업인들의 원성이 자자할 만큼 경기도는 꼼꼼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농식품에 한해서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G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안전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의 대명사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G마크 인증업체를 소개한다.

>>축적된 노하우로 다양한 쌀눈 가공품 생산

>>갓 도정한 쌀에서 나온 신선한 쌀겨, 직접 수거‧선별

>>꽃송이버섯쌀눈으로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상 수상

경기 평택에 위치한 참미소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을 때. 건물엔 고소한 향이 가득 퍼져있었다. 쌀눈 볶는 냄새란다.

“코로나19로 인해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 식품을 다루다보니 특히 더 예민하기 마련이죠. 직원들도 거래처 방문 등을 되도록 삼가고 있고, 해외 근무 간 직원들도 불안해하긴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철저한 위생과 청결을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참미소 영농조합법인 김순선 대표는 요즘 코로나19로 더 살얼음판을 밟듯이 긴장하며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선 대표가 쌀눈 가공업을 시작한 것은 현미유 사업을 해온 시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현미유는 미강과 곡류를 취급하기에 좋은 원료 구입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쌀눈은 쌀에서 소량의 부분을 차지하나 쌀 영양소의 66%를 차지하고 있죠. 하지만 백미 도정시 대부분이 떨어져버리기에 별도로 섭취해야 쌀의 중요 영양분의 섭취가 가능하죠. 쌀눈만을 추출하게 되면 직접 섭취도 가능하고 여러 가지 다른 식품에 첨가해 먹을 수도 있어 영양분을 온전히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게 됐죠.”쌀의 귀한 영양분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가공품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원료의 구입이다.

참미소에선 갓 도정한 쌀에서 나온 신선한 쌀겨만을 엄선해 직접 수거하고 선별해 건조 저온 보관해 제품을 생산한다.

“현미 80kg을 도정하면 쌀눈 80g을 얻으니 정말 귀한 영양분이죠.”김 대표는 이렇게 귀한 쌀눈을 따로 섭취하면 소량 섭취로도 쌀에 포함된 많은 영양분을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쌀눈 섭취방법은 밥 지을 때 첨가해도 좋고, 국이나 무침 등의 요리에 넣어 먹어도 좋아요. 특히 나물 무침 등의 요리에는 참깨 대신 넣어도 좋고 샐러드 위에 뿌려먹으면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죠.”

김 대표는 “특히 수험생 등 매끼 식사를 챙겨먹기 힘든 사람들은 쌀눈에 요구르트나 우유에 섞어서 먹으면 적은 양으로도 한 끼 식사가 된다”고 추천했다. 물론 건강 때문에 현미밥을 먹어야 하지만 현미밥의 거친 식감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흰쌀 밥 위에 뿌려먹으면 식감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참미소는 쌀눈을 로스팅해 먹기 좋게 스틱형제품으로 개발한 미소 쌀눈을 출시했다. 2017년에는 꽃송이버섯추출물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영양학적으로 더 우수한 성분의 꽃송이버섯 쌀눈으로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과 aT의 농공상융합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여성들의 건강과 미용을 위한 오미아피쉬콜라겐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100세 시대에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을 위한 제품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받고 있죠.”

김순선 대표는 “앞으로도 쌀눈으로 더 다양하고 많은 가공제품을 개발해 국민의 건강에 이바지하고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쌀눈의 영양 성분은?

쌀눈에는 비타민 B1, 니코틴산, 옥타코사놀, 감마오리자놀, 가바, 식이섬유, 리노레신, 베타시스테롤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됐다. 쌀눈 10g은 현미밥 2~3 공기의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가바성분은 당뇨병‧ 고혈압‧치매 예방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옥타코사놀은 콜레스테롤 조절과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감마올리자놀은 뇌세포 대사기능 촉진 역할을 하고 리노레산은 아토피피부염 개선에 효능이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