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무역, 성산일출봉농협 생산 월동무 20톤 베트남 수출 개시

▲ 9일 제주 성산일출봉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월동무가 상차되고 있다. 월동무는 부산으로 이송된 뒤 베트남으로 수출된다.

NH농협무역은 성산일출봉농협이 생산한 제주도산 월동무 20톤을 지난 9일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제주도산 월동무는 미국시장에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매년 판매물량이 늘고 있으며, NH농협무역은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일본, 캐나다,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 시장은 2017년 NH농협무역이 동남아 해외사무소(하노이지점)를 설립하고 현지시장 개척에 공을 들인 결과이다. NH농협무역은 베트남에 농협 가공식품과 배, 딸기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하는데 성공했으며, 월동무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선농산물을 수출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는 “이번 베트남 수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NH농협무역은 국산 농산물 가격지지와 농가의 실익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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