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품종 - 경북종묘농원 ‘초홍’

홍로에  비해  저장력·당도·식미·외관·병해 저항력 우수

▲ 2019년 8월17일 거창지역에서 출하했던 ‘초홍’ 품종으로, 착색제가 필요없을만큼 우수한 착색력을 자랑한다.

홍로에서 선발·육성하고 홍로보다 15~20일 조기수확이 가능해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폭락을 피할 수 있는 ‘초홍’을 경북종묘농원에서 선보였다
‘초홍’은 장원형으로 전면 조기착색되며 과피색은 홍적색을 띤다. 또한 홍로의 특성을 이어받아 저장력이 매우 강해 상온에서 20일 이상, 저온저장은 60일 이상 가능하다. 나뭇잎에 가려진 부분까지 착색될 정도로 뛰어난 착색력은 ‘초홍’의 가장 큰 특징이다.

‘초홍’은 당도가 14~15브릭스로 선도와 과즙이 홍로보다 많고 산도가 적당해 우수한 식미를 자랑한다. 아울러 탄저병이나 반점낙엽병 등에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어 병충해 방제에 일손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경북종묘농원의 이호영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초홍’은 착색제가 필요없는 뛰어난 착색력으로 적엽시에 일손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품종으로 초홍 묘목은 2021년 공급 예정”이며 “특히 8월15~30일경이면 전면 조기착색으로 이른 추석에도 수확이 가능해 시기적으로 경쟁할 사과가 없어 농가소득 증대가 가능한 품종으로 향후 과수농가의 새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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