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상생활의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집 지역의 방문을 꺼리는 추세가 뚜렷해 극장, 공연장엔 사람의 발길이 뜸하고 미술관, 박물관 등은 아예 문을 닫은 곳이 많다. 외부 활동 자체를 꺼리는 사람들도 많아서 물건 구매 역시 시장이나 백화점을 찾는 대신에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 되고 있고, 외식의 침체가 두드러지는 반면에 배달음식의 이용이 늘고 있다.
어찌됐던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고 또 밀폐된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과의 장시간 접촉도 피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9년도 신종플루나 2015년 메르스 등의 감염병을 거뜬하고 슬기롭게 이겨낸 경험이 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탁월한 감염병에 대한 검사 능력 때문이란 해석도 어느 정도는 귀담아 들어야 한다.
코로나19는 감염자의 침이나 분비물 등으로 사람 간 전파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히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이다.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가 없을 때는 손수건이나 옷소매를 이용한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은 기본적인 예절이다.
특히, 외출 후에는 비누를 이용한 세심한 손 씻기와 양치질, 그리고 눈이나 코와 입 등을 보다 청결하게 하는 것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검증된 대비책이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불안해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면역력을 높이고,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이 더 우리 정신건강에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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