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위성 등 확인…황해남도-평안북도-평안남도 순

▲ 지난해 북한 시도별 벼 재배면적 (출처:통계청)

통계청이 아리랑 위성 등으로 확인한 지난해 북한의 12개 시도 벼 재배면적은 55만7016ha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황해남도가 14만5907ha(26.2%)로 가장 많았고, 평안북도 10만7680ha(19.3%), 평안남도 8만1453ha(14.6%)순이었고, 양강도가 1397ha(0.3%)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에 활용된 위성은 아리랑2호·3호·3A호와 독일의 Rapid-Eye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북한 통계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북한지역 벼 재배면적 통계를 최초로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북 농업정책 등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벼 재배면적 72만9820ha와 비교하면 약 76.3% 수준이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지난해 경지면적 조사결과에 의하면 경지면적은 158만1000ha로 전년 대비 0.9%, 1만5000ha가 감소했다. 경지면적 중 논 면적 83만ha였고, 밭 면적은 75만1000ha였다.

2019년 경지 실 증가면적은 전년 대비 1000ha이고, 실 감소면적은 1만6000ha로, 순 증감면적은 1만5000ha 감소했다. 증가 요인은 개간·간척이고, 감소 요인은 건물건축(6600ha), 유휴지(3400ha), 공공시설(2700ha) 등이었다. 시도별 경지면적은 전남 28만8000ha(18.2%), 경북 26만ha(16.5%), 충남 21만ha(13.3%) 순으로 나타났다.

논 면적은 전남 16만9000ha(20.4%), 충남 14만6000ha(17.6%), 전북 12만4000ha(15.0%), 경북 11만9000ha(14.3%) 순이었다. 밭 면적은 경북 14만2000ha(18.9%), 전남 11만9000ha(15.9%), 경기 7만6000ha (10.1%), 전북 7만1000ha(9.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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