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지역과 애월·조천·추자 등 희망단체 대상, 2월 25일~3월 6일까지 10개소 모집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도시농업 활성화 프로그램 ‘텃밭 가꾸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텃밭 가꾸기’는 도시 내 유휴 공간을 이용해 직접 농사를 짓고 기른 농산물을 수확하고 맛볼 수 있어, 식습관 개선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의욕 고취 등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도시화로 인해 농작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 도심 속 유휴지, 건물 옥상 등 공터를 활용한 녹색생활 공간조성을 통해 농업을 기반으로 한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또한 텃밭에서 재배돼 생산된 농산물은 자체 소비와 더불어 지역주민들과의 나눔행사로 지역공동체 살리기에도 도움이 예상되고 있다.

모집대상은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터를 갖고 있는 제주시 동지역과 애월·조천·추자 등 단체로 우선순위는 노인회, 부녀회, 기타 단체 등이며 텃밭 유형 순위는 토경텃밭, 기존 상자텃밭, 신규 상자텃밭이다. 단체별 텃밭 지원규모는 토경텃밭 660㎡, 상자텃밭 3.3㎡ 미만 10개 이내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텃밭 가꾸기에 필요한 종자, 모종, 상토, 비료, 상자 등 재료를 연 2회 지원하고 농작물 재배 시기별 현장방문 기술지도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2월 25일부터 도시농업 활성화 프로그램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주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팀(064-760-7756)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송상철 근교농업팀장은 “도시민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증대하고 안전한 먹거리 인식확산, 로컬푸드 활성화에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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