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수행, 지역특화 연구과제 21건 적극 추진

▲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에서는 올해 연구개발 역량 강화, 기업지원 활동 강화, 연구원 경쟁력 강화, 사회적 가치 경영을 목표로 21개 정책과제를 수행한다.

재단법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하 연구원)에서는 지난 3일 이향래 신임 연구원장 부임 후 경남 한방항노화산업을 견인하는 최고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0년 연구 실행 계획을 내 놓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연구개발 역량 강화, 기업지원 활동 강화, 연구원 경쟁력 강화, 사회적 가치 경영을 목표로 21개 정책과제를 수행한다.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 연구 과제를 비롯해 연구원 자체 출원금으로 동충하초 성분분석과 효능검증, 과민성 피부개선 및 기능성 천연소재 발굴과 항노화 유용성분 분석 등 기초연구 과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기업지원 강화를 위해 시군 연구개발과 항노화 기업 애로기술 사업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군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관련 기업의 식·의약 제품개발을 지원하며 의령군 항노화 산업, 합천군 양파·아로니아 기능성 꿀 연구, 창원시 단감김치 개발, 사천시 토종다래 이용 제품 개발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일본 북해도대학과는 식용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동충하초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싱가포르대학 TLL(싱가포르 테마섹 생명과학 연구소, Temasek Life Sciences Laboratory)과는 약용작물 향기성분 증진기술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러한 협력 연구를 통해 서부경남권의 지리적 한계를 넘어 우리나라 항노화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 중에 있다.

또한 사회적 경영가치를 위해서 항노화 관련 도내 기업․단체에 대한 기술연구 지원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지난해 정부와 지자체 과제를 포함한 연구과제 수행 17건, 논문 및 학술발표 15건, 특허 출원·등록 12건(감국 꽃잎을 이용한 선향·제조 방법 등), 기술이전 6건(병풀을 이용한 조성물 제조방법 등)과 같이 경남 항노화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이향래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장은 “다양한 연구과제 실행으로 내실을 다지고 경남도 내 기업체에 대한 연구개발 및 지원을 통해 항노화산업 발전 메카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새로운 비전과 연구방향 설정을 위해 내달 10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이사회, 대학교수, 지자체연구소, 관련기업 등과 함께 비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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