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장 “농어민 삶의 질 개선 기본계획 마련 중”

▲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김인련 회장(사진 왼쪽 첫 번째)등 농업인단체장은 지난 18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에 총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18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에 제21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김인련 회장,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한돈협회 하태식 회장 등 농업인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조정식 의장, 윤관석 수석부의장에게 공익직불제 예산 확대에 노력한 공을 인정해 감사패도 전달했다.

축단협은 6대 핵심공약으로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한 법 개정 ▲축산농가 공익직불제 도입 ▲축산물 가격과 수급안정 근본대책 마련 ▲국산 축산물 공공급식 활성화 ▲지속가능한 축산과 농업을 위한 상생방안 마련 ▲대기업 축산진출 저지 등을 요구했다.

조정식 의장은 “농어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 중”이라며 “농축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라 전략산업이자 미래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윤관석 수석부의장도 “어려움에 빠진 농축산업 예산이 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당 내 공감기류를 형성하고 지도부가 더 좋은 정책과 예산으로 농축산업인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홍길 회장은 “현장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 농업과 농업인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며 “최소한의 생산비라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안정제도 구축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인련 회장은 “여성농업인들이 전체 농업인구의 절반을 넘어섰지만 그에 걸맞는 제도와 지원은 여전히 뒤처져 있다”며 “이번엔 더 이상 여성농업인을 외면하는 국회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조정식 의장은 “건의해 주신 귀한 의견들은 당에서 공유하고 최대한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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