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만 섭취해도 비타민 C 하루 섭취권장량 충족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매월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겨울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이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현재까지 명확한 치료방법이 밝혀지지 않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과 동시에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며 예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딸기는 엘라그린산(항산화작용), 비타민 C가 많아 3~5개만 섭취해도 비타민 C의 하루 섭취 권장량을 충분히 충족시켜 면역력 증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작년 전국 딸기 생산현황을 보면 총생산량 18톤에 ‘설향’이란 품종이 87%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다. ‘설향’은 국내육성 품종으로 11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출하되며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진 다수확·내병성 품종이다.

강원도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2종류로 나뉘는데, 여름딸기(사계절·중일성)는 평창과 양구 등 고랭지 지역에서 4월에 정식, 6~11월 수확하며 경도가 높고 당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제과제빵과 가공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겨울딸기(일계성·단일성)는 영동지방 등 겨울이 비교적 따뜻한 곳에서 재배되며 ‘설향’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9월에 정식해 11월~이듬해 5월까지 수확하며, 경도가 낮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생과일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필요에 따라 가공용으로도 이용되기도 한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주고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힐링푸드 딸기로 온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강원도 농산물의 우수성과 신뢰도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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