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에 따른 영농준비 시기 빨라져...기술정보, 사업추진 적기 추진 독려

▲ 전북농기원, 본격 영농철 대비 기술지원 총괄점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따뜻한 겨울이 지속됨에 따라 보리·밀,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가 일주일 이상 빨라지고 과수 등의 겨울 휴면기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적기에 영농현장 기술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분야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등에 의해 시군담당자, 농업인 대상 교육과 사업설명회 등이 연기되면서 영농철 대비 사전 기술정보 제공, 기술보급사업 추진설명회 등이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현장에서 1:1 기술지원체제 전환, 소규모 단위 도·시군 업무협의회 등을 통해 적기에 영농기술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올해 추진되는 신기술보급사업은 115개 사업 204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농업기술원 개발기술의 현장확산, 외래품종 대체 국내육성품종 보급, 최고품질 벼 재배단지 확대, 밭작물 기계화기술 등 신기술이 성공적으로 현장에 보급되도록 시군과의 협력·피드백 체계 강화, 현장애로사항의 적극적인 대처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농산물 안정생산의 기반이 되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고 과수화상병 등 검역병해충 예찰, 갈색날개매미충, 애멸구 등 월동병해충의 밀도조사와 분석 등이 적기에 이뤄져 농업 유관기관과 농업인에게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교육, 홍보를 통해 예방적 방제가 이뤄지도록 독려했다.

전북농업기술원 성진경 기술보급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대외활동이 위축돼 있지만 영농철은 오히려 전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돼 영농정보제공, 사업추진 등이 적기에 이뤄지고 빈틈없는 영농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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