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군 3~4회 방제체계 구축, 손실보상금 개정 내용 적극 홍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과수화상병 종합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전달 28일부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충북원예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도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작업전·후 소독 등 각종 교육과 ‘2020년 과수화상병 제도개선 변경 사항’을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충북도의 발생지역(충주·제천·음성)과 미발생지역(8개 시군)을 구분해, 발생지역은 전년도 3회 방제에서 4회 방제로, 미발생지역은 전년도 1회 방제에서 3회 방제로 전 시군에 국도비 20억 원을 지원해 사전약제방제 체계를 구축하고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 시군농업기술센터 과장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예찰·방제를 강화하기 위한 11개 시군 현장을 지원하고 과수화상병 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식물방제관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농작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시군에 운영해 과수화상병이 주로 발생하는 5~7월 사이 집중적인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 병해충예찰방제대책회의와 손실보상금평가단회의에서 개정된 과수화상병 공적방제 범위, 손실보상금 지급기준 세분화, 방제비용 실비 지원 등 변경된 내용이 농업인들에게 혼선을 주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한경희 기술보급과장은 “과수 화상병은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농작업 전후 작업도구 소독 등 농업인 실천사항을 철저히 실행해 주길 당부 드리며,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예찰과 적기방제 등을 강화해 과수화상병 예방과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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