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음력 1월15일 우리네의 대표적 세시명절 중 하나지만, 나날이 변하는 세태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겹치며 정월대보름 행사가 전년 대비 30%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경기도 포천의 포담장터에서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집에서 삶은 나물, 직접 키운 호두와 잣, 할머니가 만든 약식과 오곡밥으로 한 해 건강을 기원했다.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썩 물러가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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