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I, 국민이 참여하는 ‘농촌공간계획’ 홈페이지 개설

▲ KREI의 농촌공간계획 홈페이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지난 6일 국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계획 수립을 위해 농촌공간계획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농촌 곳곳에서는 난개발로 인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경관이 훼손되고, 저개발로 인해 국민 누구나 찾고 싶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인구 감소와 저성장 지속, 유휴자원 증가, 삶의 질과 기후변화 등과 같은 경제사회적 여건 변화와 지방분권이라는 정책 환경 변화의 상황에서 농촌공간을 새롭게 계획하는 인식과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제12차 OECD 농촌발전 컨퍼런스’에서도,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적 농촌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농촌의 혁신과 기술변화, 모든 세대를 위한 농촌 커뮤니티 지속성, 농촌을 위한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 커뮤니티 중심 농촌 비즈니스 등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통합적 농촌계획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KREI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더불어 작년 6월부터 농촌의 난개발·저개발 대응과 다원적 가치 보전을 위한 정책 수단으로 통합적 ‘농촌공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공간계획은 현재 농촌의 여건을 진단하고 미래 변화 방향을 전망, 체계적 농촌공간 정비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KREI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공간계획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및 정책 실무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 농촌공간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홈페이지는 ▴계획소개 ▴정책자료 ▴국민제안/정책제안 ▴온라인 설문조사 ▴공지사항 등의 메뉴로 구성돼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KREI는 홈페이지 개설을 기념, 우리나라 농촌공간과 공간계획 수립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하고자 ‘농촌공간계획에 바란다’ 대국민 이벤트를 기획했다. 기간은 2월 17일(월)까지로 당첨자 발표는 2월 말에 있을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krei.re.kr/rsp/index.do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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