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비해 덜 춥지만 지속 발생 중…새벽·아침에 주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9-20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200명, 사망 0명으로 작년 대비 감소했으나 지속해 발생 중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한랭질환자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 중 96명(48.0%)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80세 이상 42명
(21.0%)으로 제일 적은 환자는 50세 34명(17.0%)이다.
한랭질환은 한파 시 내복·장갑·목도리·모자 등으로 따뜻하게 몸을 보호하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한다. 아울러 저체온증 발생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하며,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올 겨울은 예년보다 기온이 대체로 높아 추위를 체감하지 못해 방심하다가 한랭질환에 걸릴 수 있어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라며 “실외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나 실내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난방장치가 취약한 환경의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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