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과 연계 강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인사를 단행하며 농축산식품국 친환경농업정책과내에 농업사무관을 팀장으로 하는 여성농업인지원팀을 신설했다.

최근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현장에서의 여성농업인 역할과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팀에서는 여성 농업인의 경제·사회적 지위향상 정책 등 전문 여성농업인 육성과 복지 향상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제주 1차 산업 비중은 11.2%로 전국 평균보다 5.6배 높으며, 농가인구는 남자 4만1141명, 여자 4만1610명이다.

제주도내 여성농가 비율은 지난 2015년 49.9%에서 2018년 50.3%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 1명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여성농업인 경영능력 향상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전담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팀내 3명이 여성농업인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이들은 여성농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여성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여성농업인 전담 부서인 농촌여성정책팀과 연계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전병화 농축산식품국장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여성복지와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여성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을 강화해 공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국회에서도 관련법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국회 관련 상임위에서 관련 법안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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