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 생태계 조성

▲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 이하 ‘지원센터’)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진흥원’)으로 기관명을 변경,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란 새 비전으로 출발한다.

지난 9일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의 명칭변경뿐만 아니라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출연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명확한 근거도 마련됐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통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법인세도 5년간 감면돼 기업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법안은 올해 1월1일 이후 과세표준 신고 분부터 적용돼 기존 투자 입주기업들도 혜택을 받는다.

진흥원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소스산업화센터와 4건의 신규사업으로 국비 682억 원을 확보해 2023년까지 기존 6개의 기업지원시설을 11개로 확대 ‘창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 생태계 조성’ 기반을 완성하게 된다. 2020년 HMR기술지원센터, 2021년 농식품원료중계공급센터, 2022년 기능성식품제형센터, 2023년 청년식품창업센터를 차례로 구축, 명실상부한 국내 식품산업 진흥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

진흥원은 그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생산, 시험검사 분석, 장비공동활용 등 총 1만 건 이상의 기술지원을 실시했고 판로지원, 취업인턴, 비즈니스 상담 등을 통해 식품기업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을 마련했다. 자가품질검사, GLP기관 지정, 임가공과 OEM생산 확대로 장비활용률을 높여 단계적인 자립화를 통해 끊임없는 기관혁신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90개(국내89, 외국1)기업을 유치해 분양율 51%로 33개의 기업 가동, 11개 기업 착공의 성과를 냈다.

식품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대학생·청년 등을 대상으로 첨단 장비와 공간을 4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청년식품창업Lab운영으로 48팀을 지원, 28개 팀이 창업·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도 창출했다.

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이번 기관명칭 변경을 통해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미래기술을 선도하고, 식품산업 혁신성장을 이끄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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