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수급대책 품목 모니터링·공급물량 확대

▲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은 지난 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현판식을 가지고, 23일까지 운영을 시작했다.

농협(회장직무대행 허식 부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 공급 확대와 선제적 수급 안정을 위해 23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협은 수급대책 품목으로 배추·무·사과·배·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 등을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격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급대책품목의 공급물량을 확대하여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무, 배추, 사과, 배 등은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출하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중·소과로 구성된 알뜰과일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40% 늘려 10만 세트를 공급한다. 또한, 설 성수기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농협 축산물공판장 등 출하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1.7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2200여개 판매장에서는 24일까지 설 명절 농·수산물 대잔치를 개최해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 6차산업·마을기업·농업인생산기업 제품 등 130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업인은 농산물을 제값 받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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