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도유지기술 적용으로 단감 수출확대와 경쟁력 강화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10만 불 수출계약과 함께 1차로 16톤 단감이 선적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도내 주요 특산물인 단감이 베트남 시장에 수출이 본격화 돼 품질의 우수성과 경쟁력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김해 진영에서 단감 베트남 수출 선적식이 진행됐다. 지난 8일에는 창원시 북면에서 10만 불 수출계약과 함께 1차로 16톤의 단감이 선적돼 베트남으로 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단감수출시장에서 중국, 이스라엘 등 외국산과의 경쟁 심화와 소비 위축으로 수출량과 수출액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을 단감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새해부터 베트남으로 단감 수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단감은 북창원농협 뉴글로벌작목반(반장 김차수)의 최상품 단감이며,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신선도유지기술’ 적용돼 국내가격보다 20% 이상 높은 수출가격으로 계약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안광환 박사는 “이번에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고품질 단감을 통해 우리나라 단감 이미지개선과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수출전문단지육성을 통해 단감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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