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 촉진을 통한 감귤 수급 안정을 위해 감귤 15톤(5kg 3000박스)를 기부했다. 가락시장 내 3개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중앙청과, 서울청과, 동화청)과 (사)희망나눔마켓과 함께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송파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기부했다. 이후 센터는 기부받은 감귤을 서울시 25개 자치구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작년에도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이 폭락한 배추, 양파, 대파 등 76톤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기부한 바 있는 공사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은 지상파 TV 프로그램을 활용한 배추와 양배추의 소비촉진과 직원 대상 양파 구매 등도 추진한 바 있다.

김경호 사장은 “가격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감귤 생산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감귤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자 가락시장 유통인과 함께 지원 대책을 마련했으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 산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