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비타민 E·녹황색 채소·해조류 등 항산화 식품 섭취해야

견과류…뇌졸중·치매 예방
해조류…혈관노화 예방 탁월

노화방지에 좋은 식품은 대개 건강에 좋은 식품들이다.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식품은 뇌세포의 노화도 막아준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고등어, 꽁치, 삼치, 정어리, 참치 등 등푸른 생선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특히 EPA와 DHA는 뇌경색으로 인한 뇌졸증 예방과 뇌혈관성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을 꾸준히 섭취하면 나이가 들어도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속도를 느리게 해 줘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위험도 낮춰준다.

등푸른 생선은 뇌기능을 돕는 DHA가 풍부하면서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꼽힌다.
카레, 당근과 브로콜리, 시금치등의 녹황색 채소 외에도 오렌지, 사과, 견과류, 블루베리, 토마토, 마늘, 양파, 미역, 콩, 검은 참깨 등도 비타민이 풍부한 항산화 식품들이다.
비타민E가 풍부한 견과류는 혈전과 고지혈증을 개선해 뇌졸중을 예방하고 치매의 진행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호두는 단백질과 비타민B1·B2가 함유돼 뇌기능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산, DHA가 많으며 특히 체내 노폐물 제거와 고혈압을 떨어뜨리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은행잎 추출물에 들어있는 징코플라본, 글리코사이드, 징코라이즈등의 물질은 혈관 확장기능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저하시키는 항산화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은행 열매 자체도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B1이 풍부한 현미와 메밀 등은 뇌의 에너지원이 되는 포도당 생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뇌세포의 노화 예방에 좋다.
신선한 채소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다. 엽산은 영양학적으로 아미노산이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등 신경 전달물질로 전환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순무잎은 칼슘 함유율이 가장 높고 토마토나 감자, 말린 무에는 칼륨이 풍부하다. 녹황색 채소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비타민C·E는 혈관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비타민이다.

마늘과 양파도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식품이다.
양파는 소화기관을 강화시켜 소화를 촉진하며 살균과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예방에도 좋다. 냄새 성분인 알리신이 혈중 지방 수치를 낮춰주며, 깻잎은 세균의 번식을 막아주고 향균 작용이 있으면서 위나 장의 독소를 없애주는 작용이 있다. 생선회를 먹을 때 깻잎에 싸서 먹는 것도 일리가 있는 것이다. 깻잎의 성분에는 허브식물의 주요 성분인 로즈마린산이 다른 허브 식물에 비해서 훨씬 많이 들어있는데, 로즈마린산은 뇌세포의 기능을 활성화 해주기 때문에 항산화와 치매 예방 효과를 가진다.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도 혈관노화를 막아주는 좋은 식품이다. 식이섬유가 지방 흡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는다.
검정콩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서 노화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해 여성의 각종 갱년기 증후군에도 효과적이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