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뷰티·수공예품 등 청년점포 20개 조성

삼척시에서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삼척중앙시장 청년몰 「청춘海」’가 오는 12월27일 오전 10시 오픈식을 갖는다.  

청년몰 「청춘海」는 삼척 최초의 청년몰로 국비 15억 원 등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자해 지난 1월 착공해 10월에 준공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도와 삼척시가 함께 ‘건강한 생활 속 즐겁고 편리한 창업문화공간’의 비전으로 다양한 식음료 점포와 뷰티, 수공예품 등을 위한 20개의 청년점포를 조성했다.

청년몰에 입점한 청년상인들은 서류심사, 심층면접, 150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선발됐으며, 1년간 임차료 전액 지원, 임차료 감면, 인테리어 비용, 홍보 및 마케팅, 분야별 전문가의 지도 등의 지원을 받았다.

복층으로 구성된 삼척중앙시장 청년몰 「청춘海」는 현재 8명의 청년상인이 영업 중에 있고, 11명의 청년상인들은 입점을 위해 인테리어를 실시하고 있다. 청년몰 입점품목으로는 20개소의 식음료, 네일아트, 공방, 기타서비스 등으로 구성됐고, 엄마와 아이들의 쉼터인 아이맘까페 ‘삼척SOS통통센터’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앤라운지 등이 조성됐다.

아울러 청년몰 내부에 강원대 삼척캠퍼스 링크사업단과 협력해 유튜브 촬영과 편집이 가능한 스튜디오실이 조성됐고, 세미나, 상인교육을 위한 다목적 문화공간 및 메뉴개발, 쿠킹 클래스 등을 위한 공유주방이 청년몰 3층에 마련돼 있다. 또한, 시는 청년몰 등 중앙시장을 상생협력의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장애인 승강기, 전기승압공사, 노후건물 보상철거, 리모델링, 공유공간 조성 등에 30억 원 시비를 추가로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몰 활성화를 통해 전통시장의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젊은 고객의 유입 촉진 등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켜 지속적으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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