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폐자재 모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실천

▲ 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가 어르신 “효”잔치 성황리 개최 소제목 : - 영농폐자재 모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실천-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임순옥)는 지난 12일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12개 읍면동 어르신 100분을 초청한 가운데 ‘효잔치’를 개최해 다채로운 재능기부 공연과 오찬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가 들녘에 방치된 농약병, 폐비닐 등 영농폐자재 84톤을 수거해 조성한 기금을 통해 마련한 자리로, 농촌환경 살리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뜻깊은 행사였다.

군산시연합회는 어르신 100분에게 오찬을 대접하고 방한용 조끼를 선물했으며, 초청 어르신 중 최고령 어르신에게 무병장수 꽃다발과 발열내의를 전달했다.

또한, 본식 행사로 만수무강 큰절과 ‘어버이 은혜’ 노래를 합창해 추운 겨울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했으며 난타와 풍물 등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효잔치’에 흥겨움을 더했다.

임순옥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더 확산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여성농업인 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642명의 회원이 매년 영농폐자재를 수거해 친환경 농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수익금은 어르신 효잔치와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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