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기록장 기록농가 확산, 어깨동무컨설팅 활성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경영기록장 기록농가 확산과 어깨동무컨설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우수 경영기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는 농가들의 경영기록 확산을 위해 농산물 소득조사와 어깨동무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 중 우수한 농가를 선발·시상해 자부심을 높이고, 그 동안 경영기록장 기장과 농산물 소득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농가에게는 앞으로 농산물 소득조사와 어깨동무컨설팅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했다.

금번 경진대회에 참여한 농가는 전남도 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45호가 1차 선발을 거쳐 전남농업기술원에 접수됐으며, 그 중 농산물소득조사 기장농가 22호, 자유기장농가 23호였다.

농산물소득조사 기장농가 22호는 꾸준한 기장으로 매일 작업 일지까지 완벽하게 기록, 최종 소득분석까지 이뤄져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자유기장농가들의 기록장은 3년간의 영농을 한눈에 비교 할 수 있도록 엑셀을 활용한 경영기록·분석, 생산이력을 상세하게 적은 경영기록, 자서전을 능가하는 일기형식의 기록장 등 다양한 형태로 창의성을 뽐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소득조사농가 기장부분에서는 고흥 강경원, 정희영 대표가 꾸준한 기록으로 성실성과 충실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자유기장 부분에서는 함평 이주영 대표가 경영기록과 엑셀을 활용한 경영분석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이번 경진에 참여한 농가들은 다른 농업인의 다양한 방식의 경영기록장을 관찰해 자신의 경영기록과 비교하고, 자기반성과 향후 경영기록에 대한 포부를 다짐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봉환 기술지원국장은 “경영기록이 성공 영농의 열쇠임을 강조하고, 기록농가 확산을 위해서 보다 편리한 경영기록장과 활용법 등을 개발‧보급 하겠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한 분위기 확산과 어깨동무컨설팅 시군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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